|
3.2 예방적 품질경영에
의한 경제적 품질관리
품질코스트의 근간을
이루는 조업품질코스트나 제조품질의 경제적 관리는 불량예방을
주축으로 하는 예방적 품질경영에 의해서 이룩될 수 있다.
예방적 품질경영에 의해서 제품의 품질향상과 품질코스트의
절감을 기할 수 있는 이유는 비교적 적은 예방코스트의
증대로서 실패코스트는 물론 평가코스트를 대폭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림 13-22〕와〔그림
13-23〕은 해링턴(H.J. Harrington)에 의해서 제시된 품질코스트의
요소별 분석도이다. 이들 도표는 동일한 생산공정의 품질코스트를
평가활동치중과 예방활동치중으로 나눠 분석·제시한
것으로, 품질관리가 전혀 실시되지 않는 시점에서의 품질코스트
즉 실패코스트는 1,000만불이다.
품질코스트는 품질관리를
어떻게 전개하느냐에 따라서 달리 나타난다. 여기서는 QC를
평가활동에 치중하는 경우와 예방활동에 치중하는 경우로
구분한 것으로, 전자의 것이〔그림 13-22〕이고, 후자의
그것이〔그림 13-23〕이다.
즉〔그림 13-22〕에서 관리코스트는
주로 A코스트인 데 반해서〔그림 13-23〕의 그것은 P코스트로서
전체 품질코스트는 전자보다 후자가 훤씬 적게 발생함을
나타내고 있다.
품질개선 활동을 전개함에
있어서 당초에 일을 올바르게 행하도록 하는 예방활동에
치중하면 공장내 불량(내적 실패코스트)은 물론 외적 실패코스트도
줄어든다.

〔그림
13-22〕평가활동에 치중한 경우 〔그림
13-23〕예방활동에 치중한 경우
이와 동시에 평가코스트도
줄어드는데, 그 이유는 품질개선으로 검사의 필요성이 적어지므로
이에 소요되는 시간과 노력이 감소되기 때문이다.
통계적인 품질관리에서는
예방활동보다는 평가활동에 치중하는 경향을 볼 수 있는데
검사활동의 강화만으로는 실질적인 불량제거는 어렵다.
불량이 있을 때 아무리
검사를 철저히 하여도 일부가 소비자에게 넘어갈 수 있으며
불량으로 판명된 것은 재작업이나 스크랩으로 처리되므로
그만큼 손실은 있게 마련이다. 아울러 불량이 많이 발생하는
한 평가코스트도 높게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예방활동의
강화가 강조되는 것으로 이는 진정한 의미의 품질경영의
정착과 더불어 이룩될 수 있다. 그래서 파이겐바움은 TQC의
노력을 증대할 수 있도록 현재의 5~10% 정도에 이르는 예방코스트를
2배 내지 3배로 높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예방적 측면인 품질기술,
품질교육, 품질정보, 설비기술, 공정관리기술 및 품질시스템의
개선 등에 적절히 투자(P코스트의 증대)함으로써 불량이
제거되어 F코스트는 줄게 된다. 불량이 줄게 되면 검사
및 시험업무도 감소되므로 A코스트도 따라서 줄게 된다.
이와 관련된 실증적인 예로서『Harvard
Business Review지』에서 D.A. Garvin이『Quality on the
Line』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제시한 미국과 일본의 에어컨
제조업체의 품질코스트를 비교한 자료에 의하면 미국 기업의
평균품질코스트는 매출액의 3.9%로서 일본 기업(1.3%)의
3배나 되었다고 한다. 품질보증비용의 경우에 있어서도
미국 기업은 매출액 년 2.2%로서 품질코스트의 반 이상(56%)을
점하고 있는 데 비해서, 일본 업체의 그것은 0.6%에 지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일본기업은 QC의
영역을 전사로 확대시켜 제품설계의 검토, 부품공급업체의
선정 및 관리, 그리고 제조현장에서의 불량예방활동의 강화
등 명실공히 전사적 품질관리(Company-Wide Quality Control)를
전개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았다. 미국 에어컨 제조업체의
경우, 품질의 불량예방활동을 등한히 함으로써 품질보증비용의
증대만으로는 품질문제가 원천적으로 해결될 수 없으므로
품질코스트는 증가된 것으로 보았다.
결과적으로 예방활동을
중심으로 하는 종합적 품질관리에 의해서 품질수준의 향상과
품질코스트의 감소가 이룩되는데, 파이겐바움은 이 경우
품질코스트와 1/3이상의 절감이 어렵지 않다고 주장한다.
|